맛따라 멋따라 냠냠세상
기분좋게 뜯고 왔던 실한 그녀석들 본문
일산에서 캠핑을 한다고 했당 일산에도 캠핑할 곳이 있나?! 생각하면서
구경도 할겸 닿네랑 밥도 먹을 겸해서 나도 오랜만에 일산을 찾았당
닿이랑 일산에서 만난건 처음이라서 카페가서 한참을 시끄럽게 수다도 떨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배가 고파지고 마침 저녁시간도 되었음!
본격적인 저녁시간이 되면 주변 가게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일찍 움직이기로 했당
친구가 이 쪽에 친척이 살아서 자주 오는데 잘 아는 정발산 근처에 있는 고깃집 맛집을 안다고 했음
마침 또 기름기 가득한 고칼로리 고기가 당기는 날이어서 망설이지 않고 가자고 했당
정발산역 옆에 있는 미관관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당
이 근처에 가게들도 많고 카페도 많아져서 거의 먹자골목 비슷하게 형성이 되어있었땅
또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미관광장과 길건너 호수공원에도 사람이 무척 많은 듯 했어당
요즘 정말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라 그런지 호수공원에 사람이 많았당
우리가 갔던 곳은 제주도야지 일산집 이라는 곳이었는데 정말 제주도에서 먹었던 흑돼지 보다 더 맛 좋게 먹어서 꼭 소개하고 싶었음
정발산역에서 나와서 벧엘교회 골목쪽으로 쭉 내려오면 미관광장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찾기에도 수월했당
이날 먹었던 흑돼지의 비주얼을 먼저 살짝 보여주자면 이정도!!
정말 너무 먹음직스러움 ㅜㅜ 사진만 봐도 침흘리는 중
옛날에 지인한테 정발산역 근처에 맛좋은 흑돼지 전문점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맛집이 바로 제주도야지 일산집이 아닌가 싶음 먹어보니 다른 고깃집들과는 뭔가 다른느낌!
일산에 워낙 많은 맛집이 있지만 확실히 뭔가 정성과 장인정신도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당
제주도야지 일산집은 큰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눈에 띄었당
워낙 이쪽 동네가 복작복작하고 사람도 많다보니 살짝 정신없는 분위기의 동네인데,
제주도야지 일산집은 사람이 가장 많은 메인스트리트 바로 뒷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사람은 확실히 덜 많았던 것 같당
한골목 차이인데도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나는 듯
가게 앞도 훨씬 정돈된 분위기라 만족스러웠당
주차는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당
건물이 큰 편이라 주차장도 꽤 큼직한 규모여서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었는데,
남은 공간 또한 널널한 편이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당
일산 먹자골목은 주차하기가 정말 난감한 골목이 많은데,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으니 좋았당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주도야지 일산집에서 식사를 하면 2시간 무료 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당
특히 또 이 근처는 웨스턴돔과 라페스타 처럼 큰 쇼핑몰들이 있어 차도 많이 몰리고 주차하기가 더욱 힘든데
이렇게 전용 주차장이 있으면 차가 많은 주말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음
가게 바깥 공간에는 이렇게 의자들이 놓여있어서 대기를 하거나 밥 먹고 한숨 쉬어갈 때 좋을 것 같았당
또 가게 앞이 바로 미관광장이라는 큰 광장 공원이 있어서 여기 앉아있으니 뭔가 여유로운 기분도 들었음
워낙 일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보니 주말이나 사람 많을 시간대에 오면 웨이팅도 있을 것 같음
제주도야지 일산집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인이당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르게 영업해서 대낮에 고기 구워먹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당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어 언제든 먹고싶을 때 방문해서 맛 좋은 고기를 즐기면 됨!
흑돼지 고기가 들어있는 냉장 쇼케이스도 있었당
얼핏 보기에도 고기 육질이나 퀄리티가 무척 좋아보였당
예전 제주도 여행때 먹어보고 오랜만에 먹어보는 흑돼지 고기라 무척 기대가 컸는데,
흑돼지로 소문난 일산 맛집 답게 먹음직스러운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더더욱 빨리 먹고싶어서 군침이 돌았당
그리고 내부공간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당
입식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테이블 자체가 무척 널찍한 편인데다가 테이블 사이사이의 공간도 넓고
탁 트인 공간에 많은 테이블이 늘어져있는 방식이 아닌 조금씩 테이블 자체도 나눠져 배치가 되어있다보니
손님이 많아도 덜 소란스러운 느낌이었당
오롯이 내 테이블에만 집중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무척 만족스러웠으며
덕분에 고기를 구우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였음
그렇게 입식테이블 뿐만 아니라 좌식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당
좌식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아무래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니 청결도를 더 보게될 수밖에 없는데
좌식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바닥이 깔끔하고 끈적한 감도 전혀 없어 기분좋게 들어갈 수 있었당
대게 고깃집들이 기름도 많이 튀고 하다보니 이 장판 부분이 관리가 쉽지 않은 듯 했는데
제주도야지 일산집은 직원분들이 워낙 깨끗하게 관리를 하시는지, 크게 눈에 띄는 점 없이 구석구석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당
또한 좌식이라도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좌식의자도 구비되어 있었당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정독해보았음
제주도의 상징인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메뉴판이 눈길을 끌었당
메뉴판은 크게 제주도 흑돼지와 백돼지, 모듬구이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여기에 후식이나 식사가 따로 추가되어 있었당
또 점심특선도 제주도야지의 인기메뉴라고 하는데 흑돼지 통 김치찌개와 제육볶음도 너무 궁금해졌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점심 특선도 한번 먹어보고싶음
우리는 일단 제주도 흑돼지 구이와 흑돼지 등목살을 주문해보았당
먼저 우리가 주문했던 제주도 흑돼지 구이 오겹살과 목살 부위가 나왔당
소고기 특유의 마블링도 좋지만 난 이렇게 두툼한 돼지고기의 비계도 참 좋아한당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흑돼지 살에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면서
특히 뽀얀 비계와 대비를 이루는 선명한 붉은 빛의 살코기가 무척 퀄리티가 좋아보였음
고기는 안에서 한번 초벌구이를 거쳐서 나오는데 이 방식이 테이블에서는 빨리 고기를 익혀먹을 수 있고
전문가 분이 제대로 구워주시니 더 편하고 맛좋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당
흑돼지는 일반 돼지고기와 달라서 그냥 구워먹으면 뭔가 그 특유의 풍미가 안살아나는 것 같음
직원분께서 초벌구이가 끝나면 테이블 위에서도 굽기 좋게 작은 한입크기로 다 손질 해주셔서 편했당
일산 맛집에서는 고기를 초벌로 굽는 동안 테이블에도 숯불을 먼저 세팅해 주시는데
여기에는 바로 흑돼지 먹을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멜젓을 한번 끓여주셨당
제주도야지 일산집은 이렇게 계란프라이를 셀프로 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셀프로 만들어 먹으니 그냥 주방에서 만들어 나오는 것 보다 더 재밌기도 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당
계란프라이 셀프 코너에는 버너와 프라이팬부터 기름과 싱싱한 계란, 소금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이제 제대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어주는 일만 남았는데
계란 프라이는 1인당 한개씩만 만들어먹는 메뉴이니 2개 이상 만들어 먹으면 안된다고 한당
또 계란말이 만드는 것도 금지라고 함
안내문에 써있는 '계란말이 금지'라는 말이 어딘가 귀여워서 눈길이 갔당
모두가 사용하는 하는 코너인 만큼 깨끗하게 또 딱 필요한 양만 이용하길!
친구의 남편이 요리를 잘하시는데 이날 계란후라이로 실력발휘 좀 해보겠다며 자신있게 만들러가셨당
프라이팬에 계란을 올렸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불조절이 어렵다고 하셨음 ㅋㅋㅋㅋ
그래도 손에 익지않은 도구들로 맛 좋은 계란프라이를 만들어주셨당
중간에 노른자끼리 붙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부드러운 반숙으로 익혀달라고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주었당
여기에서 계란프라이를 굽고 있으니 초벌구이된 고기도 금방 나오는 듯 했당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 하지 않아 참 좋았당
짠! 초벌구이가 끝나서 겉 표면은 갈색빛을 띄며 맛있게 익어있는 상태
속은 아직 돼지고기 특유의 선홍빛이 가득 남아있었당
직원분께서 이제 초벌구이가 끝난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 잘라주시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놀림이 다르긴 달랐음
고기를 못굽기도 하지만 뭔가 흑돼지는 더 굽는게 쉬운일이 아닌 거 같음 ㅜㅜ
워낙 두툼한 육질의 흑돼지 이다 보니까 이렇게 작게 잘라야 골고루 빠르게 그리고 맛있게 익는 듯 했당
그렇게 한입크기로 작게 잘라준 흑돼지 고기는 이리저리 먹음직스럽게 구워주었당
일산 맛집 답게 숯불도 워낙 좋아서 고기도 빨리 익는 듯 했음
고기에 향긋하고 구수한 숯불 향이 배면서 한층 더 맛깔스러운 향이 나는 듯 했당
역시 고기는 숯불에서 구워줘야 제맛인 것 같아!!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기본 소스들이당
생마늘과 쌈장, 그리고 소금은 특이하게도 예쁜 분홍빛을 띄고 있었당
신기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몸에 좋은 백년소금이라고 하셨당
빛깔도 예쁘고 보통 소금보다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지는 듯 했음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던 열무김치가 나왔다
제주도야지 일산집의 열무김치는 다른 집보다 더 짙은 붉은 빛의 국물색깔이 인상적이었당
국물에는 칼칼한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가서 인지 한입만 떠 마셔도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진하게 입안 가득 느껴졌당
다음으로 흑돼지 구이가 맛있는 소리를 내며 익어가기 시작했당
거의 다 익어가니 노릇노릇 맛깔스러운 빛깔에 윤기까지 자르르 돌아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였당
맛있게 구워진 오겹살 먼저 한입 먹어보았당
언뜻 보기에도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지 않은지 ㅜㅜ
살코기와 지방, 껍데기까지 야무지게 붙어있는 부위라서 정말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것 같음
역시 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야 확실히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음
짭조름한 소금 다음은 바로 이 멜젓이지!
멜젓은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인 것 같앙 살짝 피쉬소스 같은 짭짤한 향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뭔가 쿰쿰하다는 표현이 참 찰떡처럼 어울리는 것 같음
숯불에 한번 팍 끓여줬던 멜젓이라 그런지 풍미가 한층 더 깊어졌는데,
쫄깃한 흑돼지 오겹살과 먹으니 그렇게 잘 어울릴 수 가 없었당
다음으로 매콤한 파절이와도 먹어주었당
파 자체가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파의 알싸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듯 했음
목살은 깻잎지에 싸서 먹어도 별미였는데 제주도야지 일산집에서 직접 만든 양념장에 재운 깻잎이라
향긋한 향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새콤짭짤한 맛이 더해져서 먹으면 먹을 수록 당기는 맛이 있는 중독성이 있었당
또 쌈무에 싸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렸당
보통 쌈무는 너무 달거나 산미가 조금 강해서 맨입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쌈무도 많은데 제주도야지 일산집에서는 이 쌈무도 덜 자극적이었던 것 같당
불판 위에 멜젓을 계속 올려놓고 있으니 멜젓이 졸아들어 점점 진해지고 짠 맛이 강해지는 듯 했당
혹시 찌개 처럼 육수나 물 등을 부어주시기 않을까 싶어 직원분께 여쭤보니
멜젓이 졸아들었을 때에는 물이 아닌 소주를 넣어야 간이 맞게 조절이 된다고 하시면서 소주를 부어주셨당
이번에는 흑돼지 등목살을 더 추가해 보았당
가브리살이라고도 불리는 이 부위는 지방색이 연한 우윳빛을 띠고 있으며 고급지방인 등지방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돼지 한 마리에 200g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라고 한당
지방과 살코기가 섞인 모양이 무척 독특한 것 같음
전에 먹었던 가브리살과는 다른 모양으로 생겼으며
이런 제대로 된 가브리살을 먹어본건 처음이었는데 독특한 매력이 있는 부위였당
숯불위에 구워내니 한층 더 탱글거리는 육질이 돋보였당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서 식감 자체도 뻣뻣하거나 퍽퍽한 식감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했당
고기를 구우면서 집게로 여기저기 구워보니 집게를 통해서도 그 쫄깃하고 통통 튀는 육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음
목살과 오겹살하고는 또 전혀 다른 비주얼!!!
난 개인적으로 너무 살코기만 있는 것 보단 적당히 지방도 있어서 부드러운 식감이 고소한 맛이 나서 더 좋아한당
이 가브리살은 내 입맛에 딱 맞는 식감과 풍미를 지니고 있었고 생각보다 고소한 맛과 육향이 무척 진한 부위였당
가브리살도 맛좋은 소금에 콕 찍어 먹어보았당
확실히 목살보다는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편이라서 식감 자체가 달랐던 것 같음
가브리살도 멜젓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참 잘 어울렸당
신기하게도 아까 너무 멜젓이 졸아들어서 소주를 넣었더니
정말 다시 말끔하게 원래의 맛을 금방 되찾았는데 다시 먹어봐도 참 신기했음
일산 맛집에 가시면 이 깻잎지도 꼭꼭 드셔보시길 추천함!!
요즘 사실 고깃집에서 손도 많이 가는 반찬을 직접 만드는 곳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손수 반찬들을 만드신다니 더 신경써서 맛을 보게 되는 것 같당
그리고 가브리살의 식감이 워낙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이렇게 뜨끈한 밥한술과도 잘 어울렸당
밥과 먹으니 어쩜 이렇게 고기에서 단맛이 나는 것 같은지..
여기에 매콤한 고추까지 올려먹으면 코끝을 자극하는 알싸한 맛까지 더해져서 정말 완벽한 밥 한술이 완성되는 듯
고기의 마무리는 역시 또 물냉면이지
사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고기를 먹은 이상 물냉면을 먹지 않는건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하면서 물냉면까지 야무지게 추가주문을 하였당
맑은 빛깔의 냉면 육수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음 벌써 구수하면서도 새콤한 향이 솔솔 풍기는게 식욕을 다시금 자극 하는 듯 했당
뽀얀 냉면 면발에 배와 무, 오이, 달걀까지 냉면에 필요한 고명들도 정갈하게 올라가있어서 비주얼적으로도 100점 만점의 냉면이었당
야들야들 부드러운 면발보소 ㅜㅜ
냉면 면발이 질긴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쫀쫀한 탄성이 살아있어 씹는 맛도 일품이었당
이 냉면 면발도 식당에서 직접 반죽하고, 양지고기를 삶아서 육수까지 직접 만드신다고 한당
뭐니뭐니 해도 냉면은 이렇게 고기를 함께 얹어먹어야 제맛인 것 같음
다 식은 고기도 다시 보게 만든다는 냉면과의 조합인데
고소한 고기의 기름기와 함께 냉면 육수의 새콤매콤한 맛이 만나니
따로 먹었을 때에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색다른 풍미를 선사하는 것 같당
이렇게 맛좋은 흑돼지를 오겹살과 목살, 그리고 가브리살까지 기분좋게 먹어보았당
직원분들께서도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당
사실 흑돼지는 제주도에서만 먹어봐서 아무래도 육지에서 먹는 흑돼지 맛은
제주도에서 먹는 맛을 따라가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는데 정말 예상과는 달리
제주도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당
일단 고기 육질이 너무 좋았고, 가성비 면에서도 제주도에서 먹었을 때 보다 양도 많고 금액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함
이쪽에 이렇게 맛좋은 흑돼지 맛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도 종종 흑돼지 생각나면 제주도야지 일산집을 찾아야 할 것 같당
사실 돼지고기 먹고나면 소화도 잘 안되고 많이 먹어서 더부룩한 날이 더 많은데 이 날은 다 먹고 나서도 참 속이 개운한 느낌이었당
반찬들도 대부분 직접 식당에서 만드시니 집반찬 처럼 푸근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너무 좋았고
일산 맛집 중에서 맛좋은 제주 흑돼지 전문점 찾으신다면 제주도야지 일산집 자신있게 추천하고싶음!
제주도에서 먹었던 것 만큼 만족할 수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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